양자보안 기술로 데이터 지킨다...한컴위드 ‘한컴 엑스디비 5.0’ 출시
2024-12-05 HaiPress
한컴 엑스디비(xDB) 모습. <사진=한컴위드> 한컴그룹 계열사 한컴위드는 정형·비정형 데이터 보안 기술을 통합한 데이터 보안 설루션 ‘한컴 엑스디비(xDB)’ 5.0 버전을 출시하고,조달청 나라장터 등록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솔루션은 스토리지 레벨의 파일 단위 암호화 기능을 제공해 다양한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의 정형 데이터는 물론 파일,녹취,음성,이미지,영상 등 비정형 데이터까지 암호화할 수 있다.
특히 이 설루션은 블록체인,클라우드,가상 컴퓨팅 등 다양한 플랫폼 환경에서도 최적의 데이터 암호화를 제공한다. 또한 암호화 대상 프로세스와 자원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이벤트 발생 시 푸시 알림을 제공함으로써 운영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엑스디비는 암호 보안기술 연구 전문 자회사인 소프트포럼과 공동 개발한 양자내성 암호(PQC) 기술과 암호키를 쉽게 유추할 수 없는 화이트박스 암호( WBC) 기술을 추가로 탑재해 보안성을 강화했다.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는 “한컴위드 엑스디비는 공공 및 금융,보험 등 다양한 분야에 공급되어 데이터 보안 기술력을 이미 검증받았다”면서 “양자내성 암호와 화이트박스 암호 같은 미래 보안 기술을 접목해 보안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컴위드는 전날 공시를 통해 그룹 지배구조 강화 차원에서 150억원 규모의 한글과컴퓨터(한컴)지분을 장내 매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3일 종가 기준 향후 한컴 지분 매수가 완료될 경우 한컴위드의 지분율은 기존 21.5%에서 약 24.1%로 늘어난다. 한컴위드가 장내에서 한컴 지분을 매입하는 것은 2018년 6월 이후 6년 만이다. 당시에는 지분율 0.1%에 해당하는 2만2607주를 매입한 바 있다.
한컴위드 관계자는 “이번 장내 매수는 한컴이 투자 자산으로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는 점과 한컴그룹의 지배구조 최상위 기업으로서 안정적 지배력 강화를 위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견고한 지배구조 안정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