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 이게 누구야?”…韓럭비 청소년대표팀 응원 깜짝 방문한 회장님

2024-12-19 HaiPress

‘뼛속부터 럭비인’ 최윤 OK금융 회장


바쁜 일정 속에서도 럭비 사랑 드러내


“국위선양 이끄는 주역들로 성장하길”

18일 ‘아시아 U19 럭비 챔피언십’이 열리는 대만 타이페잉 스타디움을 찾은 최윤 대한럭비협회 회장이 홍콩전을 마친 대한민국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 제공 = OK금융그룹] OK금융그룹을 이끌고 있는 최윤 회장(제24대 대한럭비협회 회장)이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럭비 청소년대표팀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대만 현지를 깜짝 방문해 화제다.

19일 OK금융그룹에 따르면 전날 최 회장은 ‘2024 U-19 아시아 럭비 에미레이트 챔피언십(ARC)’이 열리는 타이베이 스타디움에서 한국 청소년국가대표팀 선수단을 만나 응원 메시지를 전하고 한국과 홍콩과의 경기를 지켜봤다.

최 회장의 이번 방문은 지난 1일부터 약 2주간 강도 높은 청소년대표팀 선발 캠프와 강화 훈련을 거친 선수들의 국위선양 무대를 응원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고민하던 중 전격적으로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특히,지난 4일 대한럭비협회장 연임 도전을 위한 후보자 등록의사 표명서를 제출하면서 직무가 정지된 와중에도 ‘국제관계 업무나 국외에서 개최되는 대회에는 협회를 대표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최 회장이 선수들을 직접 챙기고자 이른 아침 대만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경기 관람을 마친 최 회장은 이번 대회를 주최한 아시아럭비연맹(ARFU) 집행위원회 위원들을 비롯해 일본과 대만,홍콩 럭비협회 관계자들과 미팅을 갖고 한국 럭비의 위상 제고를 위한 스포츠 외교 일정을 이어갔다.

연말 기업가로서 바쁜 일정 속에서도 대회 현장을 찾은 최 회장을 보고 청소년대표팀 선수단은 반가움과 놀라움으로 기쁨의 인사를 나눈 것으로 전해진다.

최 회장은 럭비협회장 잔여 임기가 한 달여가 채 남지 않았음에도 해외 현지로 발걸음을 옮길 만큼,한국 럭비와 선수들을 위한 애정과 지원으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뼛속부터 럭비인’으로 정평이 나있다. 최 회장은 지난 8월 ‘제6회 대한럭비협회장배 전국 럭비대회’에 참가 중이던 15세 이하부 14개팀,18세 이하부 14개팀 총 28개팀 선수들에게 협회 차원에서 준비한 피자 332판을 깜짝 선물해 선수들과 지도자,학부모들로부터 환호를 받기도 했다.

최 회장은 이 대회에 참가한 15세 이하 럭비부들을 대상으로 대회 전 일정 숙박과 식사,경기장 이동을 위한 셔틀버스를 협회 사상 처음으로 지원해 럭비 꿈나무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 10월 열린 ‘제5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중·고 럭비대회’에서도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총 동원해 15세 이하 럭비부의 체재비를 지급하며 학교 럭비부의 대회 참여 활성화에 힘을 쏟았다.

최 회장의 지원 아래 OK금융그룹도 중·고 럭비부 선수들을 비롯한 꿈나무 육성과 교내 럭비 교육 활성화를 위해 장학금 마련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 회장은 대표팀 선발 캠프부터 강화 훈련까지 고된 일정에도 적극적으로 훈련에 임해준 선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동아시아 유망주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국위선양을 이끄는 성인 국가대표팀의 주역들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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