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남미 축제 오르자…한국어 떼창 터졌다
2025-04-07
IDOPRESS
“K팝 역사” 외신 호평
세븐틴. 사진l플레디스 남미 최대 규모 음악 축제 ‘테카떼 팔 노르떼 2025(Tecate Pa’l Norte 2025,이하 팔 노르떼)’에 출연한 그룹 세븐틴에게 현지 언론의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세븐틴은 지난 4일(현지시간) ‘팔 노르떼’ 헤드라이너로 출연해 약 1시간 동안 13곡 무대를 펼쳤다. ‘팔 노르떼’는 하루 평균 10만 명 이상이 모이는 라틴 아메리카 지역 최대 규모 음악 페스티벌 중 하나다.
멕시코 유력 매체 텔레디아리오(TELEDIARIO)는 “세븐틴이 메인 무대에 등장한 것은 축제 역사의 전환점이었고,그들의 공연은 페스티벌 첫날 가장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며 “이들은 ‘팔 노르떼’에서 공연한 최초의 K-팝 그룹이 되어 역사를 만들었다”라고 평가했다.
몬테레이 일간지 ABC 노티시아스(ABC Noticias)는 “세븐틴은 군무와 활기찬 노래가 합쳐진 완벽한 퍼포먼스로 청중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인기 히트곡으로 ‘떼창’을 유도하며 관객들을 이끌었고,다시 한번 K-팝의 세계적인 영향력을 입증했다”라고 치켜세웠다.
또 다른 일간지 밀레니오(MILENIO)는 세븐틴의 ‘팔 노르떼’ 공연 현장을 두고 “환호 소리에 귀가 머는듯 했다. 이들은 무대에서 눈부신 댄스를 선보였고,팬들은 매순간 환호성을 보내며 축제의 중심을 장식했다”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다수 현지 매체가 세븐틴을 주목했다. “세븐틴이 ‘팔 노르떼’ 첫날 밤의 주인공이 됐다”(Diario del Yaqui),“K-팝 그룹이 ‘팔 노르떼’를 장악했다. 팬들은 ‘떼창’은 물론 춤까지 따라 추며 축제를 즐겼다”(VAN GUARDIA),“‘팔 노르떼’에 언어 장벽이 존재하지 않음을 입증한 무대였다”(POSTA),“세븐틴은 K-팝이 전 세계적인 위상을 얻을 수 있었던 이유를 보여줬다”(Sopitas) 등 호평이 이어졌다.
세븐틴의 다음 목적지는 일본이다. 멤버들은 오는 24일과 26일~27일 교세라 돔 오사카,5월 10일~11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세븐틴 2025 재팬 팬미팅 ‘홀리데이’’(SEVENTEEN 2025 JAPAN FAN MEETING ‘HOLIDAY’)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