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료혁신연구회 “바이오헬스케어 전략산업으로 키우자”

2025-04-09 HaiPress

제6차 정기 세미나 개최


의료·바이오 전문가 한목소리


정책제안서 정부 제출 예정

미래의료혁신연구회가 지난 8일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정책’을 주제로 제6차 정기 세미나를 열었다. 사진=미래의료혁신연구회 미래의료혁신연구회가 지난 8일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정책’을 주제로 제6차 정기 세미나를 열었다.

미래의료혁신연구회는 의료 및 바이오 분야의 전문가들이 중심을 이루는 민간 싱크탱크다. 지난해 4월 ‘한국미래의료혁신연구회’로 출범한 이후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했다. 보건복지부와 산업자원부 산하기관 관계자,제약업계 및 스타트업 대표 등이 참여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한국의 차세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향성과 정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보건의료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화가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정부와 민간의 실질적인 전략 설계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뤘다.

임종윤 연구회 초대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은 더 이상 단순 성장동력이 아닌 국가 보건안보와 경제의 핵심 축으로 작동하고 있다”며 “산업계를 비롯해 정부,학계가 함께 제도적 기반을 정비해 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바이오헬스 산업계와 정책 현장을 대표하는 주요 인사들이 발표자로 나섰다. 선경 K-헬스 미래추진단장은 “기존 연구개발 방식으로는 한국이 세계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없다”며 “미국의 ARPA-H와 같은 도전 중심의 연구개발 모델이 시급히 도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산업진흥본부장은 국내 바이오벤처들의 기술이전 현황 등을 발표하며 “국내 바이오 기술이 글로벌 제약사와 전략적 파트너링을 맺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정부 주도의 ‘오픈이노베이션 센터’ 구축이 속도를 내야 한다”고 전했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K-NIBRT,GTH-B와 같은 인재 양성 허브의 확대와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주문했다. 그는 “국내에 6000개 이상의 바이오벤처가 존재하지만 실질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은 제한적”이라며 “선별적 지원과 정책적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구회 강대희 공동대표의 사회로 이어진 패널토론에는 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회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조용준 회장은 “중견 제약사로서 기술 발굴과 상용화 과정에서 겪는 현실적인 한계를 극복하려면 민관 파트너십이 본격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강대희 교수는 “산업계의 현실과 정부 정책이 일치점을 찾아가야 할 시기”라면서 “이번 세미나에서 제안된 아이디어들이 단순한 선언이 아닌 실행 가능한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연구회 운영위원장인 한성준 코리 대표도 “이번 세미나를 통해 도출된 안건들을 바탕으로 정부에 제출할 정책 제안서를 준비 중”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공식적으로 새로운 정부에 제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7차 미래의료혁신연구회 세미나는 오는 6월 ‘의대충원과 지역의료’를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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