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만에 144만 봉지 팔렸대”...요즘 뜨는 이 맛, 과자에 음료에 우유까지 나왔다

2025-05-07 HaiPress

50년만에 후속 과자 메론킥


첫 일주일간 144만봉 팔아


환타 멜론에 서울우유 멜론도


아이스크림 역시 멜론맛 채택

소비자가 마트에서 농심 메론킥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제공=농심] 최근 달콤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풍미를 자랑하는 멜론을 활용한 과자와 음료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딸기,바나나 등 익숙한 과일보다 신선하면서 희소한 맛을 제공한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어서다. 멜론이 여름철 제철 과일이라 머지않아 다가올 여름을 미리 준비하려는 측면도 있다.

농심이 1978년 출시한 ‘바나나킥’에 이어 50년 만에 선보인 후속 제품 ‘메론킥’은 멜론맛을 활용한 스낵의 대표적인 사례다.

농심은 지난 4월 21일 출시한 ‘메론킥’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주요 편의점·대형마트에서 스낵 카테고리 판매 1위를 차지했다고 최근 밝혔다. 출시 이후 지난 29일까지 약 9일 만에 달성한 성과다.

메론킥은 출시 첫 일주일간 총 144만봉이 판매됐다. 같은 기간 100만봉을 기록했던 먹태깡보다 40%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농심은 메론킥이 먹태깡을 잇는 새로운 히트 스낵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론킥은 국산 머스크멜론과 우유를 조합해 멜론 특유의 달콤한 맛을 구현했다. 전작 바나나킥과 마찬가지로 바삭하면서도 입 안에서 부드럽게 녹는 독특한 식감을 살렸다. 모양도 고유의 휘어진 곡선으로 만들어 ‘킥’ 시리즈 정체성을 유지했다.

메론킥을 즐기는 방식도 다양하다. 냉동실에 얼려 먹거나,요거트·아이스크림과 함께 먹는 등 다양한 소비 방식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농심의 메론킥(오른쪽)과 바나나킥. [사진제공=농심] 심지어 메론킥의 원조 격인 바나나킥도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약 50% 증가했다. 바나나킥은 최근 아이돌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미국의 인기 TV 쇼에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과자라고 소개해 눈길을 끈 바 있다.

농심은 메론킥에 대한 소비자 관심을 이어가기 위해 아이스크림 업체 ‘글라쇼’와 협업해 오는 5월 16일부터 전국 글라쇼 매장에서 ‘메론킥 아이스크림’을 선보인다.

농심은 올해 안으로 새로운 과일맛 신제품을 준비 중이며,킥 시리즈를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하반기부터는 바나나킥과 메론킥의 미국,일본,중국 시장 수출을 본격화한다.

환타 멜론. [사진제공=코카-콜라사] 멜론을 활용한 음료도 잇따라 나왔다. 코카콜라사 음료 브랜드 환타는 달콤한 멜론향에 톡톡 튀는 탄산감이 어우러진 ‘환타 멜론’을 선보였다. 종류는 350㎖ 캔과 600㎖ 페트 등 2종이다.

환타 멜론은 오랜 시간 과일 향의 상큼달콤함이 주는 즐거움을 전파해온 환타답게 멜론의 부드러운 향긋함을 조화롭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코카콜라사는 이번 신제품이 다양한 소비자들의 취향을 충족시켜주길 기대하고 있다. 또 탄산음료 시장에서 상큼 달콤한 과일향이 선사하는 다채로운 맛의 경험이 확장되길 바라고 있다. 올해 환타는 잘파(Z+알파세대)세대의 트렌드와 감성을 겨냥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서울우유협동조합도 풍부한 멜론 과즙과 국산 우유의 고소함을 갖춘 신제품 ‘서울우유 멜론’을 출시했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색다른 맛과 경험을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가공유 역시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맛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색다른 맛의 가공유를 찾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고급 품종인 ‘칸탈로프 멜론’을 사용한 멜론맛 우유를 선보였다”고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우유 멜론은 국내에서 흔히 유통되는 머스크 멜론과 달리 주황색 과육과 달콤한 향으로 고급스러운 맛을 느낄 수 있는 칸탈로프 멜론의 과즙을 함유했다. 그래서 인위적이지 않은 멜론 맛이 특징이라고 업체는 강조한다.

서울우유 멜론. [사진 제공=서울우유협동조합] 여기에 국산우유의 진한 고소함을 더해 부드러운 풍미를 자랑한다. 과하지 않은 단맛이라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서울우유 측은 “색다른 맛 경험을 찾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칸탈로프 멜론을 활용한 멜론맛 우유를 출시하며 가공유 라인업을 확대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서울우유만의 차별화된 원유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선보여 가공유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최근에 출시된 아이스크림 역시 멜론맛을 채택한 사례가 많았다. 편의점 GS25가 단백질 간편식 브랜드 랩노쉬와 손잡고 단독 출시한 아이스크림 ‘저당 프로틴바’ 2종은 멜론과 초코 2종으로 나왔다. 이 아이스크림은 한 달여 만에 누적 판매수량 5만개를 넘어섰다.

빙그레는 지난 3월 저당 아이스크램 브랜드 ‘딥앤로우’를 론칭했는데,여기에는 소프트멜론 맛도 포함돼 있다.

딥앤로우는 알룰로스를 활용해 제품 100g당 5g 이하의 당으로 설계해 부담 없이 아이스크림을 섭취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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