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무신사 협업 통했다 의류 매출 2배 이상 '껑충'

2025-05-19 IDOPRESS

매장서 '스탠다드' 옷 팔자


양말 등 他제품도 판매 늘어

편의점 GS25가 무신사의 자체브랜드(PB) 의류 '무신사 스탠다드'를 도입해 판매한 곳에서 의류 매출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편의점 업계가 기존 먹거리나 소액 잡화에서 벗어나 패션·뷰티 분야로까지 보폭을 넓히는 가운데 GS25가 '패션 공룡' 무신사와 협업하며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GS25에 따르면 지난달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를 판매하는 전국 3000여 개 GS25 매장의 의류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1.9% 증가했다.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는 무신사의 GS25 전용 상품 라인업이다. 저가 양말·속옷·스타킹 등에 국한됐던 기존 의류 품목을 무신사 브랜드로 확장하자 의류 매출이 2배 넘게 뛴 것이다.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는 재킷·바지·티셔츠·속옷 양말 등 12종 상품을 전용 매대에서 판매한다. 가성비 높고 깔끔한 만듦새로 인해 젊은 층에서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GS25는 지난 3월 초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를 출시했다. 이달 5~11일 일주일간 매출은 발매 초 일주일과 비교해 두 달 만에 164.1% 늘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무신사 스탠다드의 높은 고객 인지도와 접근성이 좋은 GS25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출시 직후부터 매주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공항,병원,오피스 등 상권에서 반팔티,양말 등 기본 의류 관련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가장 많이 판매된 무신사 옷은 '무신사 릴렉스핏 반팔' '무신사 크루삭스' '무신사 바람막이 재킷' 등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46.7%)보다 여성(53.3%)이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33.2%)·30대(24.2%)가 과반을 차지한 가운데,40대(20.7%)·50대(12.3%)가 뒤를 이어 높게 나타났다. 무신사의 주력 고객층 중 하나인 10대 비중은 6.6%에 그쳤다. 무신사가 편의점과 협업해 기존 충성고객 외에 중장년층·여성 등까지 판로를 넓힌 것으로 나타난 셈이다. 무신사 스탠다드가 의류를 넘어 뷰티·리빙 등으로까지 품목을 확대하는 만큼 향후 협업 상품군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박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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