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도 애플도 구애하는 이 기업…“퍼플렉시티 인수 검토”

2025-06-23 IDOPRESS

퍼플렉시티 기업가치 140억달러(약 19조원)


“부진한 AI 성장 동력·구글 반독점 판결 때문”

명동 애플 스토어. (매경DB) 메타에 이어 애플도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 AI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퍼플렉시티는 AI 기반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구글 대항마라는 평가를 받는다.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의 인수합병(M&A) 총괄 책임자인 에이드리언 페리카가 서비스 부문 책임자인 에디 큐,AI 관련 의사 결정권자들과 함께 퍼플렉시티 인수를 검토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퍼플렉시티 인수 논의는 초기 단계인 만큼 애플은 아직 퍼플렉시티에 M&A를 제안하지는 않은 상황이다. 실제 인수로 이어질지 여부도 명확하게 드러나지는 않았다.

퍼플렉시티는 구글의 대항마로 여겨지는 AI 스타트업이다. 퍼플렉시티는 AI와 실시간 웹 정보를 활용해 사용자에게 명확한 답변을 제공한다. 퍼플렉시티는 최근 기업가치가 140억달러(약 19조원)에 달한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애플이 퍼플렉시티를 인수하면 이는 애플 역사상 최대 규모 인수가 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애플의 퍼플렉시티 인수 검토는 경쟁사보다 뒤처진 AI 기술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애플은 지난해 자체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내놨지만,AI 경쟁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핵심 기능인 음성 비서 시리(Siri)를 개선하는 작업이 무기한 연기됐기 때문이다.

애플과 구글 파트너십이 깨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점도 퍼플렉시티 인수가 고려되는 이유다. 미국 법무부는 구글 독점을 규제하기 위해 매각과 기본 검색 엔진 설정 목적으로 애플에 대금을 치르는 것을 금지하는 방안을 법원에 제안한 바 있다. 애플은 자사 기기에 구글을 기본 검색 엔진으로 설정했다. 이를 통해 애플은 연간 수익 약 200억달러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도 퍼플렉시티 인수를 검토했다. CNBC는 한 소식통을 인용,메타가 퍼플렉시티 인수를 타진했지만 협상이 상호 합의하에 종료됐다고 보도했다. 무산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다른 매체에서 재생산되었으므로 재 인쇄의 목적은 더 많은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지,이 웹 사이트가 그 견해에 동의하고 그 진위에 책임이 있으며 법적 책임을지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이 사이트의 모든 자료는 인터넷을 통해 수집되며, 공유의 목적은 모든 사람의 학습과 참고를위한 것이며, 저작권 또는 지적 재산권 침해가있는 경우 메시지를 남겨주십시오.
저작권 Digitalinfo.co.kr      연락주세요   SiteM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