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진출 스타트업 아지트 마루SF 11월 정식 개관
2025-07-17
HaiPress
아산나눔재단,실리콘밸리에
글로벌 커뮤니티 허브 조성
5월부터 1호팀 시범운영 중
아산나눔재단 실리콘밸리 거점 ‘마루SF’ 외부 전경 <사진제공=아산나눔재단> 미국에 진출하려는 토종 스타트업의 아지트 역할을 할 실리콘밸리 거점이 오는 11월 정식 개관한다.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엄윤미)이 국내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실리콘밸리 거점 ‘마루SF’의 공정률이 70%를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이곳은 아산나눔재단이 미국 캘리포니아 산마테오 지역에 조성 중인 단기 체류형 커뮤니티 허브다. 국내 스타트업이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미국 현지 시장을 탐색하며 실리콘밸리 창업생태계와 교류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월부터 시범 운영해 마루SF 체류·이용이 가능한 멤버십 스타트업 1기 배치팀을 맞이했고,정식 운영에 앞서 시설과 프로그램 구성,운영 방식 전반을 최적화하고 있다.
최대 30명까지 체류할 수 있는 단기 주거 공간과 커뮤니티 중심 네트워킹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결합된 구조로 운영된다. 멤버십 자격을 받은 스타트업은 1년간 최대 16주까지 체류하면서 현지 창업가,투자자,실리콘밸리 창업생태계 전문가 등과 직접 교류할 기회를 갖는다.
현재 마루SF 내 구축 중인 네트워킹 플랫폼은 11월 개관식 행사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미국 현지 창업가나 스타트업,투자 기관 파트너,창업생태계 관계자 등과 연계해 다양한 교류와 연결을 강화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최유나 아산나눔재단 경영본부장은 “11월 정식 개관을 통해 마루SF가 보다 정교하게 설계된 글로벌 진출 지원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마루SF 중개와 설계 및 시공을 맡은 빌드블록(대표 정지원) 관계자는 “마루SF의 시공이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마루SF의 성공적인 개관을 목표로 남은 공정까지 책임감 있게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루SF는 국내 창업 허브로 자리 잡은 마루180과 마루360에 이어 개관하는 세 번째 스타트업 입주 공간이자 아산나눔재단이 해외에 처음 선보이는 시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