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알코올,무알코올 시장이 성장하며 일본 4대 맥주로 손꼽히는 브랜드 아사히맥주 역시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관련 시장에 도전했다. ‘스마도리 주식회사’를 설립해,일본 2030 젊은 층에게 ‘스마트한 드링킹 문화’와,‘자신에게 맞는 음료를 즐길 수 있는 문화’를 알리고 있는 것. 그런데,아사히맥주가 대한민국 팝업 성지,‘성수동’에 ‘스마도리(SUMADORI,스마트Smart와 드링킹Drinking 합성어)’ 문화를 홍보하는 팝업을 선보인 이유는 무엇일까.
“2030은 술도 스마트하게 즐긴다”

(사진 스마도리 주식회사) 전 세계적으로 건강과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책임 있는 음주문화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며 ‘무알코올’,‘논알코올’ 음주 시장 및 관련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영국 리서치 기업 글로벌데이터(GlobalData)에 따르면 알코올 도수 0~3.5% 주류의 판매량이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고,2020년 이후 매년 상승세를 이어가며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일본 아사히맥주 주식회사 역시 이 같은 흐름에 편승,일찌감치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2020년부터 일본 내에서 ‘술을 마시는 사람도,마시지 않는 사람도 누구나 자신에게 맞는 음료를 즐길 수 있는 문화’,일명 ‘스마도리(SUMADORI,스마트Smart와 드링킹Drinking의 합성어)’를 선언한 것도 그 일환이다.아사히맥주 주식회사는 알코올 도수 0.5%의 ‘미알코올 음료’인 ‘아사히 비어리’ 출시를 시작으로,2022년엔 마케팅 회사 덴츠 그룹과 함께 ‘스마도리 주식회사’를 설립해 본격적으로 저알코올,무알코올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후 알코올 도수 3.5%인 ‘드라이 크리스탈’과,0.00%의 무알코올 ‘아사히 제로’를 출시했다.‘스마트한 드링킹 문화’ 일본에서 한국,다시 일본으로
(사진 스마도리 주식회사) 아사히맥주가 지난 18일 무알코올 문화 ‘스마도리’를 경험해볼 수 있는 팝업 ‘#SUMADORI ME’를 한국의 트렌드 중심지 성수동에서 선보였다. ‘#SUMADORI Me’는 ‘나를 아는 것에서 시작되는,나다운 즐거움’을 콘셉트로 한 팝업으로,지난 2022년 6월 도쿄 시부야에 첫 선을 보이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아사히가 해외에서 처음 선보이는 서울 팝업 ‘스마도리 바 팝업 in 서울’ 소식에,“왜 한국에서 팝업을 열지?”라는 궁금증이 든다. 스마도리 주식회사에 따르면,이번 서울 팝업은 최근 일본 젊은 층 사이에서 한국 문화의 영향력이 커지며,한국과 일본 양국에서의 인지도를 확대하고,상호작용을 통해 젊은 층에게 취향껏 즐기는 음주 문화를 알리고자 한 것에서 기획되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번 한국 팝업에 이어 일본 오사카(8월 8일),후쿠오카(10월 31일)에서 팝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스마도리 주식회사) ‘스마도리 바 팝업 in 서울’은 공항을 콘셉트로 한 공간에서 방문객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새로운 음주 문화를 알아갈 수 있도록 만들었다. 먼저 방문객들이 입장과 함께 체크인 카운터에서 ‘스마도리 체험 전용 패스포트(여권)’를 받게 된다. 이후 각 체험 부스에서 △알코올에 대한 체질을 간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알코올 패치 테스트 △자신에게 맞는 음용법을 찾아보는 ‘SUMADORI Q&A’ △‘여행’에 관한 취향과 선호하는 맛에 따라 내게 맞는 칵테일을 제안하는 칵테일 테스트 △테스트 결과에 따라 맛보는 무알코올 또는 저알코올 칵테일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각 부스별 체험을 완료하면 앞서 수령한 패스포트에 스탬프를 찍어준다.또한 이번 행사 부스에선 도쿄 시부야의 ‘SUMADORI-BAR SHIBUYA’ 시그니처 칵테일인 ‘마블링 스노우’ 등 이번 팝업을 위해 재해석한 스페셜 칵테일 등도 수량 한정으로 제공한다. 국내 2030 소비자들의 ‘오프런’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팝업은 7월 31일까지.[글 시티라이프부 이승연 기자 lee.seungyeon@mk.co.kr] [
사진 스마도리 주식회사][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991호(25.08.05) 기사입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다른 매체에서 재생산되었으므로 재 인쇄의 목적은 더 많은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지,이 웹 사이트가 그 견해에 동의하고 그 진위에 책임이 있으며 법적 책임을지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이 사이트의 모든 자료는 인터넷을 통해 수집되며, 공유의 목적은 모든 사람의 학습과 참고를위한 것이며, 저작권 또는 지적 재산권 침해가있는 경우 메시지를 남겨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