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덕에 디즈니팬까지 모였다”…‘K리그-주토피아 팝업’에 인파 몰려
2025-07-25
IDOPRESS
BGF리테일·현대百·KFA·디즈니 협업
다음 달 6일까지 더현대 서울서 열려
25일 오전 더현대 서울에서 ‘CU K리그-주토피아 팝업스토어’ 오픈 커팅식이 진행 중이다. 오른쪽부터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김소연 디즈니코리아 대표,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 BGF리테일 단순히 경기 관람을 넘어 구단 제작 상품(MD)을 적극적으로 구매하며 유통계의 큰 손으로 떠오른 ‘스포츠 팬덤’과 또 젊은층 여성과 가족 고객 등으로 주로 구성된 ‘디즈니 팬덤’이 한 자리에 모였다.
25일 더현대 서울 지하 1층 대행사장에는 ‘K리그-주토피아 팝업스토어’가 문을 열었다. 일반 고객들에게는 정오부터 개방됐지만,이를 1시간30분여 앞두고도 팝업스토어 앞은 K리그 각 팀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과 아이들의 손을 잡은 부모 등으로 장사진을 이뤘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현대백화점그룹,한국프로축구연맹(KFA),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손잡고 기획했다. 이날 오픈 기념식에는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김소연 디즈니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민승배 대표는 축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유통,콘텐츠,스포츠,라이프 스타일을 대표하는 네 기업이 함께 만든 아주 뜻깊은 협업의 현장”이라며 “이번 협업은 단순한 팝업스토어를 넘어,콘텐츠와 스포츠,소비가 하나로 연결되는 ‘경험의 허브’를 만들고자 하는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CU는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의 연결을 통해 더 다채롭고 창의적인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리그-주토피아 팝업스토어’ 모습. BGF리테일 팝업스토어는 축구 및 디즈니 팬덤을 겨냥해 ‘주토피아 친구들의 K리그 원정 여행기’ 컨셉으로 꾸며졌다. 이날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장은 약 100평 규모로 주토피아 캐릭터 피규어들이 전시된 DP존,유니폼 전시존,타투 및 캡슐토이 체험존 등 다양한 볼거리들로 가득 채워졌다.
이 곳에는 K리그 전 구단과 주토피아가 협업한 티셔츠,머플러,인형 키링,배지 등 다양한 상품 25종이 한정 판매된다. 특히 이번 협업 상품은 이 팝업스토어와 구단 공식 MD스토어 등 오프라인에서만 구매 가능하며 별도 온라인 구매는 불가능해 더욱 주목 받고 있다.
행사 첫날에는 가수 조빈,임상협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곽민선 아나운서 등 50여 명의 인플루언서들을 포함해 시간당 수백여 명의 방문객들이 팝업스토어를 찾으며 인기를 끌었다. 해당 팝업스토어는 7월 25일부터 8월 6일까지 운영된다.
업계 관계자는 “더현대 서울에서 엔터테인먼트,패션 등 다양한 분야 산업군이 팝업스토어를 개최하고 있다”며 “이번 팝업스토어도 새로운 팬을 유치하기 위한 차원에서 기획된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