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빌보드 핫100 20주 연속 차트인

스포티파이 10억 스트리밍 등 글로벌 흥행

핑크퐁 아기상어가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또 한 번 신기록을 세웠다.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대표 김민석)는 대표곡 ‘핑크퐁 아기상어(Baby Shark,이하 아기상어)’가 영국음반산업협회(BPI)로부터 5X 플래티넘(5X Platinum)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단일 음원이 영국 내에서 300만 유닛(다운로드와 스트리밍 환산 포함) 이상 판매됐을 때 부여되는 최고 등급으로,‘아기상어’는 K팝 아티스트를 포함한 한국 엔터테인먼트 업계 최초 사례이자 전 세계 키즈송 중에서도 최초로 BPI 5X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한 음원으로 기록됐다.

‘아기상어’는 클래식,어쿠스틱,힙합,EDM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로의 음악적 확장과 함께 꾸준한 글로벌 리스너 유입을 이끌며 세계 음원 시장에서 지속적인 인기를 이어왔다. 2019년 1월에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HOT) 100’에 32위로 진입해 20주 연속 차트인을 기록하며 글로벌 신드롬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에도 유례없는 기록 행진은 계속됐다. 2020년에는 영국음반산업협회(BPI)로부터 더블 플래티넘(120만유닛 이상) 인증을 받았으며,같은 해 미국레코드산업협회(RIAA)로부터는 한국 최초이자 키즈송 최초로 다이아몬드 인증과 11개의 멀티 플래티넘 디지털 싱글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2022년에는 영국 오피셜 차트 기준 스트리밍 2억회를 돌파했으며,2023년에는 스포티파이 누적 스트리밍 10억회,월간 리스너 수 430만명을 달성하며 디지털 플랫폼에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줬다. 지난해에는 프랑스음반산업협회(SNEP)로부터 골드 인증을 획득하고,영국 최다 스트리밍 뮤직비디오(MV) 1위에 올라 음악 지식재산권(IP)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이 같은 기록은 ‘아기상어’가 단순한 히트송을 넘어 전 세계 다양한 세대에서 꾸준히 소비되는 글로벌 음악 IP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앞으로도 장르 경계를 넘는 음악적 시도와 문화적 해석을 기반으로 K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아기상어’ 탄생 10주년을 맞아 한정 수량으로 제작된 리퀴드 바이닐 ‘아기상어 10주년 한정판 앨범’과 올해 3분기 공개 예정인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 협업 뮤직비디오 등 새로운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며,음악 IP로서의 확장성과 지속가능성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는 “이번 5X 플래티넘 인증은 ‘원히트 원더’를 넘어 글로벌 콘텐츠로서 영향력을 입증한 성과”라며 “‘아기상어’는 전 세계 음악 시장에서 문화적 장벽을 뛰어넘어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IP인 만큼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과 경험을 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