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거부한 이승환 공연…5월 3일 광주서 열린다

2025-03-05 IDOPRESS

이승환. 사진 ㅣ스타투데이DB 경북 구미시가 거부한 가수 이승환 콘서트가 5월 3일 광주에서 열린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5·18 기념일 15일 전인 5월 3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이승환 콘서트가 열린다. 이승환 측이 센터에 직접 대관을 신청,공연일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으나 5·18민주화운동 45주년 기념일과 맞물려 열리는 만큼 뜨거운 호응이 기대된다.

광주시는 그간 이승환 콘서트 개최를 돕기 위해 김대중컨벤션센터를 비롯해 예술의전당 등지의 대관을 추진해왔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승환이 대관을 신청하는 등 공연을 추진했고,광주시는 대관해줬을 뿐 관계가 없는 행사”라면서도 “예향의 도시,민주의 도시 광주에서 열리는 공연인 만큼 의미가 더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승환은 지난해 12월 구미에서 콘서트를 열 계획이었으나 보수 우익단체와 관객 간 물리적 충돌을 우려한 구미시가 대관을 일방적으로 취소해 논란이 인 바 있다.

이에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승환 측에 광주 콘서트 개최를 제안했고,이승환은 “민주 성지 광주 공연을 기대한다”고 화답해 공연 개최 여부에 관심이 쏠렸었다.

구미 공연 취소 이후 구미시장과 구미시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2억 5천만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이승환은 경북 구미시가 공연장 대관과 관련해 정치적 선동 금지 등을 서약하라고 요구한 것이 “양심의 자유,예술의 자유,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지난 2월 헌법소원도 청구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다른 매체에서 재생산되었으므로 재 인쇄의 목적은 더 많은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지,이 웹 사이트가 그 견해에 동의하고 그 진위에 책임이 있으며 법적 책임을지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이 사이트의 모든 자료는 인터넷을 통해 수집되며, 공유의 목적은 모든 사람의 학습과 참고를위한 것이며, 저작권 또는 지적 재산권 침해가있는 경우 메시지를 남겨주십시오.
저작권 Digitalinfo.co.kr      연락주세요   SiteM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