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개 기업이 쓰는 AI 에이전트...세일즈포스, ‘에이전트포스 2DX’ 공개
2025-03-06
HaiPress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TDX 2025’서 발표
기업 내 모든 시스템 통합하도록 플랫폼 고도화
세일즈포스가 새롭게 발표한 AI 에이전트 플랫폼 ‘에이전트포스 2DX’ [출처 = 세일즈포스] 기업용에 특화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서비스를 개발하는 세일즈포스가 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개발자 컨퍼런스 ‘트레일블레이저 디엑스 2025(TDX 2025)’에서 기능을 고도화한 AI 에이전트 플랫폼 ‘에이전트 2DX’를 공개했다.
세일즈포스는 지난해 하반기 AI 에이전트 서비스인 ‘에이전트포스’ 출시 후 기업 고객을 빠르게 확보해 나가고 있다. 현재 세일즈포스의 에이전트포스를 사용하는 고객사는 전 세계 5000곳 이상으로 파악된다.
이번에 공개된 에이전트포스 2DX는 기존 대화형 인터페이스 중심의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한 단계 강화한 형태로,AI 에이전트를 기업 내 모든 애플리케이션(앱),시스템과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의 데이터 시스템이나 업무 로직,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과 모두 연결함으로써 기업의 비즈니스 요구를 에이전트가 미리 예측하고 자동으로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에이전트포스 2DX에 추가된 주요 기능으로는 애플리케이션에 AI 에이전트를 탑재할 수 있는 에이전트포스 API,세일즈포스 시스템에서 AI 에이전트를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에이전트포스 인보커블 액션’ 등이 있다.
또한 협업 툴 슬랙 등 다양한 인터페이스에서 직원용 AI 에이전트를 제작할 수 있는 ‘임직원용 에이전트포스 템플릿’도 추가됐다.
애덤 에반스 세일즈포스 AI 플랫폼 부문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세일즈포스는 고객이 모든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AI를 적용하고,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일즈포스는 또한 세일즈포스의 자체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인 ‘에이전트 익스체인지’를 공개했다.
에이전트 익스체인지는 기업들이 검증된 AI 에이전트 구성 요소를 신속하게 도입 및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마켓플레이스에는 구글 클라우드,도큐사인,박스,워크데이 등 200개 이상의 파트너사가 참여해 솔루션을 제공한다.
손부한 세일즈포스 코리아 대표는 “이번 TDX 2025에서 공개된 에이전트포스 2DX와 에이전트 익스체인지를 기반으로 세일즈포스의 고객은 모든 고객 생애주기에 전반에 걸쳐 AI 에이전트를 민첩하게 구현 및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