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두 번째 PHEV ‘테메라리오’ 국내 최초 공개 [사진제공=람보르기니]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우라칸 후속 모델이자 자사 두 번째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스포츠카인 ‘테메라리오’를 6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테메라리오는 플래그십 모델 레부엘토에 이은 람보르기니 두 번째 PHEV 스포츠카로,새로운 4.0ℓ V8 트윈 터보 가솔린 엔진과 3개의 전기모터가 결합해 합산 최고출력 920마력(CV),최대토크 74.4kg·m(730Nm)를 발휘한다.

하나의 모터는 V8 엔진과 변속기 사이에 위치하며,두 개의 모터는 앞바퀴 구동을 담당해 상황에 따라 네 바퀴에 구동력을 배분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이르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2.7초에 불과하며 최고 속도는 340km/h에 달한다. 언제 어디서나 짜릿한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총 13가지 주행모드를 제공한다.

람보르기니,두 번째 PHEV ‘테메라리오’ 국내 최초 공개 [사진제공=람보르기니] 지난해 8월 몬테레이 카위크에서 최초 공개된 이후 약 6개월 만에 이뤄진 ‘테메라리오’ 국내 최초 공개 행사에는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페데리코 포스키니 람보르기니 CMO,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람보르기니 아태지역 총괄이 참석했다.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람보르기니 아태지역 총괄은 “한국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상위 3대 시장 중 하나로,테메라리오의 한국 공개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라며 “테메라리오의 새로운 V8 트윈 터보 엔진은 람보르기니 고유의 고회전 자연흡기 엔진 수준의 응답성을 재현해낸 것이 특징이다”라고 설명했다.

람보르기니,두 번째 PHEV ‘테메라리오’ 국내 최초 공개 [사진제공=람보르기니] 테메라리오는 람보르기니 모델 중 가장 진보한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탑재했다. 12.3in 디지털 클러스터,8.4in 메인 디스플레이,9.1in 동승석 디스플레이,스마트폰 연결,내비게이션 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일상과 트랙 주행 모두에서 최고의 경험을 제공한다.

아울러 람보르기니 비전 유닛(LAVU) 시스템을 통해 3개의 카메라와 전용 제어장치로 주행 데이터를 기록하고 분석하는 기능도 강화돼 운전자가 자신의 주행 실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람보르기니,두 번째 PHEV ‘테메라리오’ 국내 최초 공개 [사진제공=람보르기니] 이번 행사에서는 베르데 메르쿠리우스(머큐리 그린) 색상의 ‘알레게리타’ 경량화 패키지가 적용된 테메라리오를 비롯해 레부엘토,우루스 SE가 함께 전시됐다. 참석자들은 람보르기니의 맞춤형 제작 프로그램인 ‘애드 퍼스넘’을 통해 400개 이상의 외장 컬러와 다양한 인테리어 옵션을 직접 확인할 기회를 누렸다.

이로써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브랜드 최초의 V12 PHEV 슈퍼카 레부엘토,브랜드 최초의 PHEV SUV 우루스 SE,테메라리오에 이르는 PHEV 모델 라인업을 완성했다.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CEO는 “람보르기니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자,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핵심 시장 중 하나인 한국 고객들에게 강력한 고성능 PHEV 모델인 테메라리오를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테메라리오를 선보임으로써 완전한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구축한 최초의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가 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