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가 가진 뜨거운 기억...연극 ‘뜨거운 여름’

2025-02-07 IDOPRESS

연극 ‘뜨거운 여름’ 리뷰


첫사랑,우정,꿈에 대한 열정 등


사적 이야기,보편적으로 그려


16일까지 서울 서경스퀘어

삶을 지탱하는 소중한 기억들을 다룬 연극 ‘뜨거운 여름’. 공연배달서비스간다 공연이 시작되고 무대에 오르려던 연극 배우가 첫사랑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망연자실한 배우는 힘이 빠져 과거의 추억을 회상한다. 오랜 시간이 흘러도 늘 그의 삶을 지탱해 온 뜨거운 기억들을.

삶의 불꽃을 유지해주는 장작과 같은 역할을 하는 소중한 기억들을 다룬 연극 ‘뜨거운 여름’(작·연출 민준호)이 공연 중이다.

삶을 지탱하는 소중한 기억들을 다룬 연극 ‘뜨거운 여름’. 공연배달서비스간다 ‘뜨거운 여름’은 연극 배우인 재희(오의식·김리현·유선호)의 이야기를 다룬다. 학창 시절 겪은 엄마(조윤정·정유경)와 아빠(심새인·노정현)의 갈등,싸움박질을 하며 친구 기광(조원석)을 사귄 일,느즈막히 진학한 연극영화과에서 마음이 맞는 친구 대훈(정선기·장수범)과 예술에 대한 포부를 나눈 기억 등이 펼쳐진다.

‘뜨거운 여름’은 무대예술의 특성을 극대화한 작품이다. 암전 속에서 재희의 기억 속 인물들을 번갈아 조명으로 비추기도 하고 교회 십자가와 제단,가게의 미닫이문 등을 배우들의 몸으로 기발하게 표현한다. 등장인물로 배우,가수 지망생,무용수 등이 나와 노래와 춤도 자연스럽게 선보인다.

삶을 지탱하는 소중한 기억들을 다룬 연극 ‘뜨거운 여름’. 공연배달서비스간다 재희의 삶을 받쳐 온 가장 뜨거운 기억은 첫사랑 채경(홍지희·오주언)과의 추억이다. 재희의 가슴 속에 강렬하게 자리잡은 그 기억은 힘들 때나 기쁠 때나 불현듯 의식 위로 떠오르며 삶의 불꽃을 이어갈 수 있게 해준다.

‘뜨거운 여름’을 보면 실제 이야기를 무대화한 것처럼 느껴진다. 인물의 이야기가 사적이고 구체적으로 펼쳐져서일 것이다. ‘뜨거운 여름’은 실제로 민준호 연출가가 자신과 다른 사람들이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쓴 작품이다.

삶을 지탱하는 소중한 기억들을 다룬 연극 ‘뜨거운 여름’. 공연배달서비스간다 개인의 경험을 그린 작품이지만 무대를 넘어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이야기들이 있다. 재희의 사랑과 우정,예술에 대한 열정은 관객의 마음에 가닿으며 보편적 차원으로 확대된다. 평생의 삶을 지탱하는 ‘뜨거운 여름’을 아마도 우리 모두가 가슴에 품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김원준,피노키오,임현정,박정현 등 1990~2000년대 초반 가수들의 음악들도 작품 내내 무대를 감싸며 당시를 살았던 관객의 기억을 자극한다. 16일까지 서울 대학로 인터파크 서경스퀘어 스콘 1관.

삶을 지탱하는 소중한 기억들을 다룬 연극 ‘뜨거운 여름’. 공연배달서비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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